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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김기동·이정효-김영권·제카 등 감독상-MVP 4파전…K리그 개인상 후보 공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7일(월) K리그 개인상 후보선정위원회(이하 ‘위원회’)를 열어 올 시즌 K리그1, K리그2의 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 베스트11 부문의 4배수 후보를 선정했다.위원회는 연맹 기술위원회(TSG) 소속 위원, 취재기자, 해설위원 등 올 시즌 K리그 현장에서 많은 경기를 지켜본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위원회에서는 각 구단이 제출한 부문별 후보 명단을 바탕으로 기록 지표와 활약상을 고려하여 후보 선정 작업을 마쳤다.최우수감독상, 최우수선수상(MVP), 영플레이어상은 각 1명씩, 베스트일레븐은 골키퍼 1명, 수비수 4명, 미드필더 4명, 공격수 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베스트일레븐 수비수와 미드필더 부문은 좌, 우, 중앙을 구분하여 수상자를 가린다.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28일(화)부터 각 구단 감독(30%), 주장(30%), 미디어(40%) 투표를 진행하여 최종 수상자를 뽑는다. 최종 수상자는 12월 4일(월) 서울 잠실동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리는 '2023 하나원큐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2023시즌 K리그 개인상 후보 명단(*하기 후보 명단은 가나다 순)■ K리그1○ MVP김영권(울산), 안영규(광주), 제카(포항), 티아고(대전)○ 영플레이어김주찬(수원), 이호재(포항), 정호연(광주), 황재원(대구)○ 감독상김기동(포항), 이정효(광주), 조성환(인천), 홍명보(울산)○ 베스트11- GK(1)김경민(광주), 이창근(대전), 조현우(울산), 황인재(포항)- DF 좌(1)김진수(전북), 완델손(포항), 이민기(광주), 홍철(대구)- DF 중앙(2)그랜트(포항), 김기희(울산), 김영권(울산), 김영빈(강원)김진혁(대구), 박진섭(전북), 안영규(광주), 티모(광주)- DF 우(1)두현석(광주), 박승욱(포항), 설영우(울산), 안현범(전북)- MF 좌(1)나상호(서울), 루빅손(울산), 백성동(포항), 제르소(인천)- MF 중앙(2)고영준(포항), 김도혁(인천), 김민혁(울산), 백승호(전북)오베르단(포항), 윤빛가람(수원FC), 이순민(광주), 이청용(울산)- MF 우(1)김승대(포항), 김인균(대전), 아사니(광주), 엄원상(울산)- FW(2)고재현(대구), 에드가(대구), 에르난데스(인천), 유리 조나탄(제주)이승우(수원FC), 제카(포항), 주민규(울산), 티아고(대전)■ K리그2○ MVP발디비아(전남), 원두재(김천), 이한도(부산), 조르지(충북청주)○ 영플레이어김민준(김천), 안재준(부천), 조성권(김포), 조위제(부산)○ 감독상고정운(김포), 박진섭(부산), 이영민(부천), 정정용(김천)○ 베스트11- GK(1)고동민(경남), 구상민(부산), 박청효(김포), 신송훈(김천)- DF 좌(1)김동진(안양), 박민규(김천), 박민서(21)(경남), 어정원(부산)- DF 중앙(2)김재우(김천), 김태한(김포), 닐손주니어(부천) ,이상민(김천)이한도(부산), 이한샘(충북청주), 조성욱(성남), 조위제(부산)- DF 우(1)김명순(충북청주), 박광일(김포), 주현우(안양), 최준(부산)- MF 좌(1)김정환(부산), 김진규(김천), 서재민(김포), 피터(충북청주)- MF 중앙(2)김이석(김포), 박세직(충남아산), 발디비아(전남), 브루노(서울E)송홍민(경남), 원두재(김천), 임민혁(부산), 장혁진(충북청주)- MF 우(1)김범수(안산), 모재현(경남), 야고(안양), 플라나(전남)- FW(2)강현묵(김천), 글레이손(경남), 라마스(부산), 루이스(김포)모따(천안), 안재준(부천), 원기종(경남), 조르지(충북청주)김희웅 기자 2023.11.28 15:51
프로야구

'노시환 투런+최재훈 결승타' 8연승 끝난 한화, 롯데 잡고 다시 달린다

8연승을 마감했던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타선의 힘으로 연패 없이 다시 승리를 쌓았다.한화는 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맞대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32승( 1무 38패)을 거둔 한화는 8위를 유지하며 중위권 추격을 이어갔다. 반면 울산에서 두산 베어스와 3연전을 루징 시리즈로 마쳤던 롯데는 시즌 36패(36승)를 기록, 결국 승패 마진을 모두 날렸다. 포항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리드 중인 두산이 승리할 경우 롯데는 4위로 떨어졌다.이날 선발 매치업은 부상에서 돌아온 롯데 국내 에이스 나균안과 한화의 영건 한승주였다. 4월부터 이미 팀 에이스로 자리잡은 나균안과 달리 한승주는 불펜에서 선발로 자리를 옮긴 지 오래되지 않았다. 선발 무게는 롯데로 쏠렸다.그러나 예상과 달리 치열한 초반 승부가 벌어졌다. 한승주는 호세 로사도 전 투수 코치에게 전수받은 스위퍼를 구사해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선취점도 오히려 나균안이 먼저 내줬다. 나균안은 2회 말 실책으로 출루한 채은성을 최재훈이 적시타로 불러들이면서 한 점을 내줬다.롯데도 4회 점수를 만회했다. 한승주에게 먼저 아웃 카운트 두 개를 내줬지만, 이후 박승욱과 유강남, 김민석의 3연속 안타에 힘입어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역전까지 노릴 수 있었으나 주루가 느린 유강남이 홈에서 잡히면서 분위기를 잇지 못했다.한화 타선은 5회 한 방으로 다시 선제 일격을 가했다. 6월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던 3번 타자 노시환이 5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나균안의 바깥쪽 직구를 공략, 그대로 우중간 가장 먼 담장 너머로 쏘아 올렸다. 시즌 17호 투런포.한화는 굳히기에 들어갔지만, 롯데도 그대로 당하지 않았다. 5회 이태양, 6회 주현상, 7회 김범수가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으나 8회 강재민이 일격을 맞았다. 올 시즌 부진한 롯데 외국인 타자 잭 렉스가 강재민의 잘 제구된 낮은 투심 패스트볼을 걷어올려 우월 투런포로 만들었다. 경기는 다시 동점.그래도 뒷심에서 한화가 앞섰다. 한화는 실점 직후인 8회 말, 끈질긴 타격으로 기어이 재역전을 이뤘다. 1사 후 외국인 타자 닉 윌리엄스가 무려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평균자책점 0을 이어가던 롯데 최준용에게 우전 안타를 짜냈다. 후속 타자 권광민 역시 6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를 벌였고, 최준용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서 유격수 키를 넘기는 안타로 연결했다.선취점을 만들었던 최재훈이 다시 나섰다. 최재훈은 2스트라이크 2볼 카운트에서 최준용의 커브를 공략,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팽팽했던 균형을 깼다. 최재훈이 만든 점수를 마무리 박상원이 지켜내며 승리는 한화의 몫이 됐다.한화는 선발 한승주가 4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펼친 가운데 타선에서는 3번 타자 노시환(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4번 타자 윌리엄스(4타수 1안타 1득점) 7번 타자 최재훈(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의 활약이 돋보였다.롯데는 부상 복귀전을 치른 나균안이 5이닝 89구를 던진 가운데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1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 0을 이어오던 최준용의 실점이 옥의 티였다. 타선에서는 부진에 시달리던 렉스의 투런포, 유강남의 멀티 히트가 터졌으나 타선과 뒷심 대결에서 한화에 판정패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7.05 21:44
프로축구

23시즌 홈 개막전 치른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 새 얼굴과 함께 플레이오프 도전

23시즌 개막전 통해 홈팬들에게 인사 전한 세종스포츠토토 여자축구단 새로운 코치진과 선수 강화하며 전력 보강 완료...새 얼굴과 함께 플레이오프 도전할 것경품추첨, 은퇴식 등 다양한 이벤트로 홈 경기장 찾은 350여 세종시민에게 호응 2023시즌의 시작을 홈 개막전으로 장식한 세종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이 새 시즌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대표 송영웅)에서 운영하고 있는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지난 25일 고기동 세종시행정부시장을 비롯한 세종시 축구관계자들과 350여명의 세종시민들이 모인 자리에서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새 시즌을 향한 희망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새로운 얼굴들이 많아진 만큼 아직 손발이 맞지 않는 듯한 모습으로 아쉽게 경기에서 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에서 선수들의 투지를 살펴볼 수 있었다는 평가다. -3년차 맞이한 윤덕여 감독, 김범수 GK코치 영입하며 수비와 골키퍼 포지션 대폭 강화-베테랑 황보람과 일본서 활동한 이효경 영입하며 전력 강화...브라질 용병 가비도 기대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의 지휘봉을 잡은 지 3년차를 맞이한 윤덕여 감독은 지난 두 시즌 동안 명성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으로 하위권을 전전했다. 국가대표급 주축 선수들의 이적으로 인한 전력 약화도 영향을 미친 요소이지만, 무엇보다 많은 선수들의 잦은 부상이 중요한 시기마다 발목을 잡았다. 사령탑과 코치진의 전면 교체 속에 선수단 역시 부침을 겪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윤감독은 2013년부터 16년까지 여자국가대표팀에서 함께 손발을 맞춘 김범수 골키퍼 코치를 영입하며 본인의 축구철학을 완성시켜줄 코치진을 구성했다. 국가대표 출신이기도 한 김범수 코치는 2004년 대한민국 U-17코치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을 거쳐 2016년부터 2020년까지 K리그의 명문팀 울산 현대의 코치직을 수행한 베테랑 지도자다. 골키퍼 포지션과 수비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여자축구의 특성을 고려해, 김범수 코치는 현재 전력의 상승 뿐만 아니라 미래의 골키퍼 육성에도 큰 힘을 쏟고 있다.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은 국가대표 출신의 강가애 골키퍼가 수년간 활약하고 있지만, 김범수 코치 영입을 통해 골키퍼 포지션의 수준을 한 단계 상승시킬 계획이다. 베테랑 황보람선수의 영입도 이와 같은 맥락이다. 87년생으로 많은 경험을 보유한 황보람은 화전 KSPO를 거쳐 올 시즌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 합류했다. 대한민국 여자 축구 최초로 출산 이후 월드컵에 출전했을 정도로 강한 정신력을 보유했으며, 철저한 자기관리는 선수단에 귀감이 된다는 판단이다. 일본 나데시코리그 알비렉스 니가타 레이디스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이효경 선수의 가세도 스포츠토토여자축구단에는 큰 힘을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각급 대표팀을 거치며 재능을 보였던 이효경은 여러번 부상을 겪으며 좌절했으나, 굳건한 의지로 부활에 성공했다. 이효경이 가진 해외 생활과 재활에 대한 경험은 선수단의 어린 선수들에게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브라질 바이하에서 날아온 장신의 공격수 '가비(다 실바 산토스 가브리엘레)' 다. 지난 시즌까지 활약했던 네넴과 사쿠를 대신해 팀에 합류한 가비는 해외 생활은 처음이지만 빠른 적응력으로 선수단에 녹아들고 있으며, 뛰어난 신장을 이용해 많은 득점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다.차승윤 기자 2023.03.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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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서귀포] 임종헌 감독 “아스나위 이적 너무 아쉬워… 목표는 PO 진출”

임종헌(56) 안산 그리너스 감독이 아스나위(전남 드래곤즈)의 이적에 거듭 아쉬움을 표했다.임종헌 감독은 6일 제주 서귀포시 칼호텔에서 열린 2023시즌 K리그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데이에서 “아스나위가 지난해에 역할을 많이 해줬다. 영향력도 큰 선수였다. 보낸 게 아쉽다. 구단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기자회견 전에 아스나위 에이전트하고 통화하면서 아스나위와 잠깐 이야기했는데, 나를 좋아한다고 하니 더 아쉽더라.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고 말했다. 안산은 지난 시즌 초반 어려움을 겪었다. 개막 3달 만인 5월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최하위에 처져있던 안산은 시즌 말 반등에 성공, 9위로 시즌을 마쳤다. 올해는 쾌조의 스타트를 끊고 도약한다는 게 안산의 목표다.임종헌 감독은 “선수들과 면담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이야기했다. 몇몇 선수가 ‘플레이오프 가겠다’고 약속했다. 선수들도 의지가 강하다.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삼고 지금까지 준비했다. 우승한다는 어려워도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삼고 준비하고 있다”고 힘줘 말했다. 다음은 임종헌 감독과 일문일답.-올 시즌 각오.안산 그리너스 감독을 지난해 후반기에 시작했는데, 그때는 어떻게 보면 정신없이 보냈다. 올해는 동계훈련부터 영입한 선수들과 한 달 넘게 제주도에서 훈련하고 있다. 아직 알아가는 단계고 시간만 조금 더 지나면 완성체가 될 것 같다. 지루한 감이 있지만, 코치진과 좋은 시간 보내고 훈련 열심히 하고 올해는 안산 그리너스가 더 도약할 수 있게끔 열심히 하고 있다.-이근호, 김범수 등을 영입했다. 둘에게 바라는 점은.올해 영입을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기에 1부 경험이 있는 선수들을 데려왔다. 이근호, 김범수 같은 선수들이 활력소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근호는 팀의 부주장 역할을 하면서 100%는 아니지만, 앞장서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 김범수는 활발한 선수라 상대 팀에 굉장히 힘든 선수가 될 것 같다.-최건주, 이상민 등 핵심 선수가 이탈했는데, 대체 방법은.안산 그리너스 에이스 역할을 해준 선수들이 나간 게 아쉽다. 그 선수들에 맞는 최건주는 스피드 있고 가능성이 있는 선수인데, 김범수 같은 선수들로 충분히 보완했다. 이상민은 주장 역할을 했지만, 올해도 그런 선수들이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가 들어왔는데, 그 선수들로 대체해서 올해는 그 선수들 이상으로 만드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계속 그렇게 될 것 같다. 재정적으로 넉넉지 않은 팀이기에 좋은 팀으로 보내고 여러 가지 창출해야 하는 게 우리 구단이다. 새로운 선수들도 좋은 선수들이 충분히 있다.-지난 시즌 막판에 스리백 쓰면서 성과가 좋았는데, 올 시즌 계획은.선수 구성에 맞게끔 전술을 만들어야 한다. 올해도 아마 선수 구성상 수비 쪽에 큰 보강이 안 됐기에 아쉬움이 있다. 올해도 외국인 선수, 이근호가 스트라이커로 버티는 역할을 해줄 것 같다. 측면에서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안정적인 스리백을 쓸 것 같다. 양쪽 사이드백이 공격적인 형태가 되게끔 할 것이다. -아스나위가 떠난 것이 아쉬울 것 같은데, 대체 계획은. 아스나위가 작년에 역할을 많이 해줬다. 대외적으로 영향력도 큰 선수였다. 보낸 게 아쉽다. 구단 사정상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대체자로 해서 그쪽에 신경을 많이 써서 두 명을 영입했다. 큰 문제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두아르테, 아스나위가 나갔다는 게 아쉬움이 있다. 인터뷰 전에 아스나위 에이전트하고 통화하면서 잠깐 이야기했는데, 나를 좋아한다고 하니 더 아쉽더라. 아쉬움이 굉장히 크다. -새 시즌 앞두고 주목하는 선수는.지도자는 항상 좋은 선수들을 만나야 한다. 몇몇은 기대가 된다. K리그2에 있지만, 충분히 K리그1이나 이상으로 올라갈 선수가 몇몇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근호 같은 선수는 가진 기량에 비해 큰 선수가 안됐다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 중에도 드문 스타일이다. 잘 키우고 만들어서 지금보다 좋은 선수 되게끔 하고 싶다. 연령별 대표를 거친 선수가 몇몇 있는데,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성인 대표팀에 보내는 게 가장 큰 소망이다.-안산에 늑대 축구라는 타이틀이 있는데, 얻고 싶은 타이틀이 있는지.내가 해야 할 일은 선수들의 스타일에 맞게끔 조합해서 팀을 만들어야 한다. 구성상 자율성을 많이 주려고 한다. 가진 기량을 최대한 보일 수 있게끔 하려고 한다. 상대에 맞게끔 전술적으로 잘 수행할 거라고 믿는다. 선수들이 운동장에 나가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 팬들이 납득할만한 축구를 하고 싶다. -이근호가 한국 선수 중 드문 스타일이라고 했는데.신체 조건도 좋고 볼 관리 능력이 자연스럽고 부드럽다. 한국 스트라이커 자원 중 그 부분에서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움직임이 굉장히 좋다. 십자인대 수술해서 경기를 많이 못 뛰어 지켜봐야겠지만, 부드럽고 여유가 있어 좋게 보고 있다.-K리그2 팀이 늘었다. 신생팀과 맞붙는데.신생팀은 당연히 잡고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꾸 지면 성적을 낼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기존에 있는 팀 중에는 안양을 이겨보지 못했다. 안양을 이기면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있지 않을까 싶다. 여러 팀이 있지만, 신생 구단은 무조건 이겨야 한다. 안양을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안양이 선수단의 무게감도 있고 어렵다는 생각도 했는데, 올해 안양을 이기면 더 높은 곳에 갈 것 같다. -전력이 비슷한 충남아산이 플레이오프에 근접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대하는지.선수들과 면담하고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이야기했다. 몇몇 선수가 ‘플레이오프 가겠다’고 약속했다. 선수들도 의지가 강하다.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삼고 지금까지 준비했다. 우승한다는 어려워도 플레이오프를 목표로 삼고 준비하고 있다.-지난해 초반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 시즌에는 달라진 안산을 기대해도 될까.몇몇 선수가 늦게 합류하고 외국인 선수도 늦게 합류했다. 이근호도 7~80%다. 초반에 빨리 1승을 하는 게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작년 같은 전철을 안 밟기 위해 초반부터 신경 쓸 것이다. 빨리 승리해서 첫 승을 하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유준수는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울산 현대에서 같이 했었다.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할 거라고 생각해서 아마 수비 쪽에 설 것이다. 전체적인 리딩을 할 것이다. 지금까지 그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서귀포=김희웅 기자 2023.02.06 16:51
프로축구

K리그, 6월부터 생생한 취재 가능하다

K리그1(1부)는 16R, K리그2(2부)는 19R부터 사전 인터뷰 및 믹스드존(공동취재구역)이 재개됐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년 동안 취재 활동이 제한적으로만 가능했다. 그러다 보니 경기장 내 생생한 취재가 불가능했다. 그러나 지난 4월 방역 당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이번 6월부터 K리그 취재 환경의 제한도 완화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감소세와 더불어 K리그 내 확진자 수가 거의 없어 완화 시기가 앞당겨졌다. 우선 믹스드존이 다시 운영된다. 믹스드존은 선수 이동 동선에서 미디어가 자유로운 취재를 하는 공간이다. 코로나19로부터의 선수 보호 차원에서 운영이 어려웠다. 결과적으로 수훈 선수 등 경기에서 특별한 활약을 한 선수 이외에는 인터뷰가 어려웠다. 그러나 믹스드존의 재개로 기타 선수들의 인터뷰는 물론 현장감을 담은 기사들도 나올 수 있을 전망이다. 감독 사전 인터뷰 공간도 예전처럼 돌아온다. 딱딱한 기자회견장이 아닌 라커룸과 감독실에서 다시 진행하게 된다. K리그1 16R 사전 인터뷰에서 울산 홍명보 감독은 "이 방식이 훨씬 좋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더 좋은 내용을 팬들에게 들려줄 수 있게 됐다. 선수 사전 인터뷰도 마찬가지이다. 킥오프 전 선수들에게 자유로운 질문이 가능해졌다. 라커룸 출입구와 그라운드 주변에서 자유로운 질문이 다시 허용된다.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심정을 보다 자세하게 보도가 가능해졌다. 코로나19 '완전 종식'이 다가오는 가운데, K리그 또한 폭넓은 취재 환경 조성으로 팬들에게 생생한 소식을 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6.28 13:25
축구

갓현우 VS 카미사마…16강 '수호신 대결'서 울산이 웃었다

‘갓(God)현우’ 조현우(30·울산 현대)가 ‘카미사마(神様·신)’ 정성룡(36·가와사키 프론탈레)과 수호신 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울산은 지난 14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202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가와사키전에서 연장 120분간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3-2로 승리했다. 올 시즌 한국 K리그1과 일본 J리그 1위팀끼리 맞대결이었다. 두 팀 다 조별리그에서 6전 전승을 거뒀고, 특히 가와사키는 K리그 대구FC를 상대로 2경기에서 6골이나 몰아쳤던 팀이다. 코로나19 여파로 홈 앤드 어웨이가 아닌 단판 승부였다. 특히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전·현직 골키퍼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졌다. 울산 조현우는 2018년 러시아월드컵 주전 골키퍼로 눈부신 선방을 펼쳐 ‘빛현우’, ‘갓현우’라 불린다. 가와사키 정성룡은 2010년 남아공월드컵과 2014년 브라질월드컵 당시 주전 수문장이었다. 2016년부터 가와사키 골문을 지키는 정성룡은 지난해 J리그와 일왕배를 이끌며 리그 최우수 골키퍼에 뽑혔다. 가와사키 서포터들이 그를 ‘카미사마’라 부르는데 ‘가와사키 수호신’이란 의미다. 둘의 별명에 걸맞게 치열한 수문장 대결이 펼쳐졌다. 전반 23분 울산 오세훈의 헤딩슛을 정성룡이 막아냈다. 몸을 던져 세컨드 볼까지 잡아냈다. 연장 전반 14분 가와사키 헤딩슛을 조현우가 동물적인 반사 신경으로 쳐냈다. 승부차기에서도 신들린 선방 대결이 이어졌다. 정성룡이 3번 키커 울산 이동준의 슛을 두 차례나 막아냈다. 정성룡이 킥 전에 골라인에서 먼저 발을 떼서 이동준이 다시 찼다. 이동준의 두 번째 킥마저 정성룡이 저지했다. 2-2로 맞선 가운데 조현우가 가와사키 5번 키커 이에나가 아키히로의 슛을 막아냈다. 정확히 방향을 읽고 왼쪽으로 몸을 날려 왼손을 뻗어 막아냈다. 조현우는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며 포효했다. 2018년 월드컵 독일전을 연상시키는 ‘선방쇼’였다. 지난해 대회 우승팀 울산은 마지막 키커 윤빛가람이 골을 넣으면서 2연패를 향해 나아갔다. 경기 후 홍명보 울산 감독은 “조현우가 마지막에 선방하고 윤빛가람이 결정지었다”고 했다. 경기 전에 정성룡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던 조현우는 “그냥 서로 좋은 경기 하자고 했다. 좋은 경험이자 추억이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경기장에서 또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맨 오브 더 매치’에 뽑힌 조현우는 “예상했던 것처럼 힘든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감독님 주문대로 잘해줬다. 승리는 언제나 기쁘며, 8강전도 행복하게 잘 준비하겠다”고 했다. 조현우는 작년 9월 FA(축구협회)컵 4강전 포항 스틸러스전 승부차기에서도 ‘선방쇼’를 펼친 바 있다. 3차례나 킥을 막아내며 4-3 승리를 이끌었다. 조현우가 페널티킥에 강한 비결이 뭘까. 조현우를 지도했던 김범수 전 울산 골키퍼 코치는 “현우는 흔들림이 없는 강심장을 지녔다. 능글능글하며 서두르지 않고 침착하다. 버텨주는 힘이 있다”며 “또한 상대 선수가 슈팅할 때 먼저 판단하지 않고 끝까지 본다. 먼저 넘어지지 않는다. 각도와 타이밍도 잘 잡는다. 그래서 선방률이 굉장히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동아시아 지역 8강전과 4강전은 10월 17~20일 전주에서 열린다. 박린 기자 수원=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1.09.16 06:00
축구

백업 수문장 조수혁, 파죽지세 울산의 수호신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다. ‘준비된 방패’ 조수혁(33)이 뒷문을 든든히 지켜준 덕분에, 2012년 이후 8년 만의 아시아 정상 정복에 대한 기대감이 넘친다. 울산은 13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연장 끝에 빗셀 고베(일본)를 2-1로 물리쳤다. 19일 열리는 결승전에서는 페르세폴리스(이란)와 맞붙는다. 1무승부를 안고 카타르에 건너온 울산은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 울산의 상승세를 설명할 때 ‘백업 골키퍼’ 조수혁을 빼놓을 수 없다. 당초 국가대표 조현우(28)가 울산 수문장으로 나설 예정이었다. 그런데 지난달 축구대표팀 유럽 원정에 참여했던 조현우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조수혁에게 기회가 열렸다. 조수혁은 ‘이인자’ 이미지가 강하다. 2017년 인천 유나이티드에서 울산으로 이적한 뒤 김용대(은퇴), 오승훈(제주),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 등 ‘넘버원’에 밀려 줄곧 백업 역할에 그쳤다. 카타르에 오기 전까지 지난 2년간 3경기 출장이 전부다. 벤치를 지키는 신세였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언제일지 모를 기회를 기다리며 훈련했고 다른 선수의 훈련 파트너 역할을 마다치 않았다. 그러한 숨은 노력은 이번 대회에 빛을 발했다. 조수혁은 울산이 치른 8경기 중 7경기에서 골문을 지켰다. 5실점. 경기당 1점을 내주지 않았다. 여러 차례 수퍼 세이브로 실점과 패배를 막았다. 김범수 울산 골키퍼 코치는 “고베전 후 라커룸에 들어오는 (조)수혁이에게 ‘고맙다’고 했더니 씩 웃더라. 골키퍼는 단 한 명만 경기에 나선다. 주전도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일인자와 이인자의 간극이 가장 큰 포지션이다. 수혁이가 오랜 벤치 생활에도 꾸준히 몸을 만든 덕분에 최고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조수혁은 선수단의 활력소 역할도 맡고 있다. 쾌활한 성격으로 라커룸 분위기를 띄우는 ‘해피 바이러스’다. 자신의 5년 후배인데도 주전 골키퍼인 조현우와 매일 출퇴근을 함께하며 형제처럼 지낸다. 다른 포지션 후배도 살뜰하게 챙긴다. 조수혁은 “(조)현우는 후배지만, 우리 팀의 주전 수문장이다. 나보다 더 많은 경기를 소화한 선수인 만큼, 조언을 들을 필요가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수혁은 지난해부터는 프로축구 선수의 일상을 담담히 풀어내는 유튜브 채널 ‘베리나히쑤’를 운영 중이다. 애견 베리와 아내 김희경씨, 자신의 이름에서 글자를 따 조합해 지은 이름이다. 일부 사생활과 취미, 운동 방법 등 팬들 궁금증을 풀어주는데, 홈팬을 중심으로 구독자가 늘고 있다. 엄지와 검지를 V자로 벌리는 포즈를 영상에서 종종 취하는데,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 그는 “스트레스를 풀고, 팬과 소통할 방법을 찾다가 유튜브를 떠올렸다”고 소개했다. 최근 ‘베리나히쑤’는 개점휴업 상태다. 울산이 K리그 막판 치열한 순위싸움과 축구협회(FA)컵 우승 경쟁을 벌였기 때문이다. 또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훈련에 전념하기 위한 것도 한 이유다. 아시아 챔피언이 되면 울산은 영예뿐만 아니라 거액의 상금도 거머쥔다. 결승 진출로 일단 준우승팀이 받는 250만 달러(27억원)는 확보했다. 우승할 경우 550만 달러(66억원)를 받는다. 내년 2월 카타르에서 열릴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하면 천문학적인 참가 수당이 기다린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2020.12.1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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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훈 없는 울산, 그라운드의 감독 '베테랑' 믿는다

김도훈 울산 현대 감독이 없다.울산은 1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19' 26라운드 전북 현대와 일전을 치른다. 올 시즌 K리그1 우승 향방을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울산은 승점 55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고, 전북은 승점 53점으로 2위다. 두 팀의 격차는 고작 2점. 이 경기 결과로 울산의 1위 수성이 굳건해 질 수 있고, 전북이 순위를 뒤집을 수도 있다. 분명한 점은 이 매치 승자 앞에 우승으로 빠르게 갈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것이다. K리그 모든 팬들이 기대하는 올 시즌 최고 빅매치다. 이 운명적인 경기에 울산의 수장이 벤치에 앉지 못한다. 김 감독은 지난 11일 K리그1 25라운드 대구 FC와 경기에서 심판에게 강하게 항의해 퇴장 명령을 받았다. 징계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4일 제15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김 감독의 추가징계를 결정했다. 김 감독은 3경기 출장정지와 함께 제재금 1000만원의 중징계를 받았다. 추가징계로 김 감독은 전북전을 포함해 앞으로 5경기에 출장할 수 없다. 김 감독은 깊이 반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장의 공백은 울산의 우승 행보를 위협할 수 있는 불안요소다. 많은 이들이 감독 없는 울산에 우려를 표현하고 있다. 또 김 감독과 함께 김범수 골키퍼 코치가 심판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제재금 500만원 징계를 받았고, 관중의 물병투척을 막지 못한 울산 구단도 제재금 200만원의 징계가 내려졌다. 무더기 징계다. 이로인해 울산 전체가 흔들리고 있는 형국이다. 올 시즌 울산에게 찾아온 '최대 위기'라 할 수 있다. 최대 위기에서 만나는 팀이 전북이다. 전북과 라이벌전에서 무너진다면 울산의 우승 행보는 힘을 잃을 수 있다. 상황이 이렇지만 울산이 믿는 구석이 있다. 팀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힘을 훈련과 전북전에 집중시키고 있다. 감독은 벤치에 않을 수 없지만 울산에는 '그라운드의 감독'이라 불리는 베테랑 선수들이 많다.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보경이 중심을 잡을 예정이다. 김보경은 10골6도움을 올리며 K리그1 공격포인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 속에서 김보경의 한 방이 필요하다. 에이스는 위기일 때 가장 빛나기 마련이다. 김보경에게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여기에 울산의 '캡틴' 이근호와 풍부한 경험을 자랑하는 박주호 역시 팀이 흔들리지 않게 잡아주고 있다. 울산 선수들은 김 감독과 구단 징계 폭풍 속에서도 베테랑들을 중심으로 더욱 똘똘 뭉치며 전북전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고 전해진다.베테랑의 존재감이 그 팀의 가치를 말해주기도 한다. 김보경·이근호·박주호 등 울산의 베테랑들은 모두가 인정하는 리더이자 정신적 지주다. 이들이 있기에 울산은 강팀으로 평가받을 수 있었다. 올 시즌 최대 위기의 순간. 울산은 베테랑을 믿는다. 그들의 경험과 노련미 그리고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 감독 공백 속에서 전북을 잡을 수 있는 힘이다. 감독은 없지만 전북전 승리 열망을 꺼뜨리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2019.08.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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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나훈아 원곡 '영영' 리메이크

가수 나훈아의 '영영'이 김범수의 목소리로 재탄생한다.김범수는 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영영(永永)’을 발매한다. 데뷔 20주년 기념 장기 음원 프로젝트 ‘MAKE 20(메이크 트웬티)’ 여섯 번째 싱글 ‘영영’은 ‘난 널 사랑해’와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에 이은 세 번째 리메이크(re.MAKE20)다.소속사는 "김범수의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 보이스와 후반부 두 번의 전조로 그의 폭넓은 음역대를 느낄 수 있으며, 풍부한 스트링 사운드가 돋보인다"고 했다. 남미의 따뜻한 발라드 리듬으로 재해석된 이 곡은 멜로망스 정동환이 편곡을 맡았다.김범수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2019 김범수 콘서트 'The Classic' 투어를 개최한다.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전주, 대구, 울산, 성남을 비롯하여 북미투어까지 이어갈 예정이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5.0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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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세 번째 리메이크…나훈아 '영영'…크레딧 이미지 공개

가수 김범수가 트로트 레전드 나훈아의 대표곡 '영영'을 리메이크한다. 김범수는 지난달 30일 오후 공식 SNS 및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새 디지털 싱글 '영영' 크레딧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번 신보는 김범수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여 선보이는 장기 음원 프로젝트 'MAKE 20(메이크 트웬티)' 여섯 번째 싱글이자 '난 널 사랑해'와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에 이은 세 번째 리메이크(re.MAKE20) 곡이다. 멜로망스 정동환이 편곡을 맡았다. 지난 1990년 발매된 '영영'은 '무시로', '사랑', '고향역' 등과 함께 나훈아를 대표하는 명곡으로, 듣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애틋한 가사와 멜로디가 돋보이는 곡이다.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남진의 '님과 함께'를 재해석한 무대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김범수가 트로트 양대산맥 나훈아의 '영영'을 어떻게 리메이크했을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김범수의 리메이크 신곡 '영영'은 6일 오후 6시 공개한다. 한편 김범수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아 2019 김범수 콘서트 'The Classic'투어를 개최한다. 5월 10일 서울을 시작으로 인천, 부산, 전주, 대구, 울산, 성남을 비롯하여 북미투어까지 이어갈 예정이다.김연지 기자사진 = 영 엔터테인먼트 2019.05.0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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